尹대통령, 저금리·만기연장 언급 “채무부담 낮출 것”

“민생 안정 위해 고금리→저금리·고정금리 갈아타게끔”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0:37]

尹대통령, 저금리·만기연장 언급 “채무부담 낮출 것”

“민생 안정 위해 고금리→저금리·고정금리 갈아타게끔”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2/09/15 [10:37]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민생 안정 위해 고금리→저금리·고정금리 갈아타게끔”

물가압박에 “시장친화적 방법으로 물가 잡기 노력 중”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리인상 우려와 관련해 “채무를 많이 부담하는 서민과 민생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만기를 연장해 분기별·상환기간별 부담액을 낮추는 조치를 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움츠러들어 경제회복이 우선이냐, 물가상승을 잡는 것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일단 실질임금 하락을 잡기 위해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기조가 일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추석 성수품 주요품목 20개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물량을 공급, 가격안정을 꾀했다”며 “시장친화적 방법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 경상수지나 외환보유고 등 재무건전성은 국민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겠다. 서민 민생은 정부가 각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다음주 기준금리를 1.0%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에서도 추가 빅스텝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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