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일단 멈춤’

긍정 33.3%, 부정 63.4%로 지난주와 비슷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7/25 [11:21]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일단 멈춤’

긍정 33.3%, 부정 63.4%로 지난주와 비슷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7/25 [11:21]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7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긍정 33.3%, 부정 63.4%로 지난주와 비슷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 봉합 등 영향 미쳤나

대통령실 “손발 맞추고 준비하는데 시간 필요”

TK‧20대 등에서 7.1%p, 8.5%p 부정평가 상승

 

8주 연속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일단 멈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33.4%였던 부정평가는 이번주 33.3%로 0.1%p 하락했는데, 8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가 주춤하는 것과 관련 대통령 메시지 관리의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새 정부가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1%p 낮아진 33.3%를 기록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0.1%p 높아진 63.4%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이나 부정평가가 이렇다 할 변동 없이 이어진 모습인데, 지역별로 보면 보수표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7.1%p 상승하고 20대에서도 8.5%p 부정평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 국면이 마무리된 부분과 대통령 메시지 관리 등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0.1%p에 달하고 긍정평가가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반등 요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윤석열 정부의 지지도와 관련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흡한 점이 있고 국민들이 따갑게 지적하시는 부분을 알고 있다”면서도 “손발을 맞추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저희에게는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취임 두달이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이 저희에게 과도하게 프레임을 통해서 공격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라며 “협치의 영역으로 또는 여당에서는 당정협의를 통해 효율의 영역으로 오는데 시간도 필요하고 관점도 다소 다를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상대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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