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 설치 철회해야

생활 쓰레기 소각장 들어서면 ‘광릉숲 훼손될 것’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3/10/17 [08:49]

포천시, 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 설치 철회해야

생활 쓰레기 소각장 들어서면 ‘광릉숲 훼손될 것’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3/10/17 [08:49]

  © 포천시 제공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계획을 두고 백영현 포천시장이 의정부시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6일 의정부 자일동 생활 쓰레기 소각장 건설반대대책위 주민 집회에 참석한 백 시장은 산림청 국회 국정감사를 위해 광릉숲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의정부시의 자일동 소각장 건설 계획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주민들께서 자일동의 의정부 생활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위한 입지 결정이 적법한지를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을 받고자 행정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이 있어 광릉숲을 보전할 수 있으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최춘식 국회의원은 대책위 주민들을 격려하면서 “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악취가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소각장을 인접한 지자체에 붙여서 건설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우한 대책위 위원장은 “광릉숲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생물권보전지역이며, 6.25.전쟁속에서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된 아름다운 숲이다. 하지만, 의정부가 소각장을 건설해 숲을 훼손하려고 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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