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35] 전북 전주시을, 이성윤vs정운천vs강성희vs전기엽vs김광종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15:31]

[4.10총선-235] 전북 전주시을, 이성윤vs정운천vs강성희vs전기엽vs김광종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5 [15:31]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수혈전

민주당 입당한 이성윤, 소총수 자임

 

전북 전주을 공천 관련, 민주당은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이 경선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정운천 비례의원을 공천했다. 진보당은 현 진보당 공동대표인 강성 의원을 공천했고, 전기엽 전 전북대학교 겸임교수가 자유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 외 전주시 재선거에 출마했던 김광종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이성윤 후보(1962년생)는 법무부 검찰 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으로 활동했고, 민주당 영입인재로 합류하여 공천권을 획득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1954년생)는 농림식품수산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재선의원(제20,21대)이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1972년생)는 진보당 공동대표이자,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 전주을 선거구는 완산구 을 선거구가 전주시 을로 변경되었다. 대체로 원도심 서부 신시가지를 관할하는 지역구이다. 명칭은 변했으나 실제로 이전의 명칭 시절과 관할 구역은 동일하다.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당선되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2019년 윤석열의 후임으로 서울중앙지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과 대립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수혈전을 벌이기 위해 검찰을 사직하고, 인재영입 형식으로 민주당에 합류한 것이다. 총선에서 당선되면 윤 대통령 및 정부여당의 공격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 전주을 판세는 이성윤의 앞섬 속에 정운천 등, 다른 후보들이 추격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의 가상대결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양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다자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이성윤 민주당 후보 51.7%,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17.2%의 응답을 얻어 이성윤 후보가 34.5%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진보당 강성희 후보 6.1%, 무소속 김광종 후보 0.8%,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 0.5%의 순으로 집계됐다.전북 전주시 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11.7%로 나타나 49.9%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 22.4%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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