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24] 전남 목포시, 김원이vs윤선웅vs박명기vs최국진vs최대집vs이윤석. '최다 후보'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4 [16:55]

[4.10총선-224] 전남 목포시, 김원이vs윤선웅vs박명기vs최국진vs최대집vs이윤석. '최다 후보'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4 [16:55]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 국민의힘 윤선웅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후보, 진보당 최국진 후보,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 무소속 이윤석 후보

 

전남 목포시 공천 관련, 민주당은 김원이 현 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윤선웅 목포시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박명기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이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마했고, 최국진 진보당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진보당 후보, 전 대한의사협회장 출신 최대집이 소나무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 외 이윤석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김원이 후보(1968년생)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현 목포시 지역구 의원이다. 국민의힘 윤선웅 후보(1976년생)는 목포시 새마을금고 이사로서,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 이윤석 후보(1960년생)는 제18,19대 의원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목포시 선거(지역)구는 전라남도 목포시 전 지역을 포함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역구로 이곳에서 6대, 7대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그 밖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권노갑(13대, 14대)과 한화갑(목포시·신안군을,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15대, 16대)이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기도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18대-20대) 전 의원도 역시 동교동계 인사다. 김원이 또한 국민의 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오랜 기간 전라남도 서부권의 핵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었다. 

 

현역 교체론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던 탓인지 전남 선거구 10곳 가운데 5개 선거구는 현역의원이 도전자들에게 고배를 마신 것이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지역 최대 이슈였는데, 김원이 의원은 살아남았다.

 

여기에 재선의원을 지낸 무소속 이윤석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를 밝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김원이 후보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큰 폭으로 차이가 크게 나는데, 격전지로 불리거나 관심 지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보인다.

 

이에 반해, 이윤석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오름세가 있다. 목포의 다양한 층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원이 후보는 "더욱 낮은 자세로 우리 목포 시민을 바라보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윤석 후보는 "목포를 위해 큰일을 해내 목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승부가 운명적으로 결정되어버린 호남벌 전투에서 김원이 현 의원과 이윤석 전 의원이 대결을 벌이는 목포 대첩은 때아닌 흥미로움을 안겨주고 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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