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44] 강원 원주시갑, 원창묵vs박정하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16:28]

[4.10총선-244] 강원 원주시갑, 원창묵vs박정하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5 [16:28]

▲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좌),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강원도 최대 접전지 '초접전'

 

강원 원주시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전 원주시장 원창묵을 전략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박정하 현 지역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당 원창묵 후보(1960년생)는 원주시의회 의원 및 3선(민선 5,6,7)의 원주시장 출신이다.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1966년생)는 22년 6월 보궐선거에 승리해 등원했다. 현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 원주갑 선거구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잠시 갑/을 선거구로 분리되었다가 16대부터 18대까지는 다시 단독 선거구로 돌아갔고, 그러다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원주시의 선거구가 다시 갑/을로 나누어져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타지에서 원주시로 들어오는 관문들이(만종역, 원주역, 서원주역, 원주시외버스터미널, 원주고속버스터미널, 문막IC, 만종JC, 원주JC, 신평JC, 원주IC, 남원주IC, 북원주IC, 서원주IC) 모두 이 선거구 안에 위치해 있는 게 나름 특이한 점이다. 문막휴게소와 원주휴게소도 이 선거구 내에 있다.혁신도시 비중이 큰 원주시을과는 달리 원도심에 속하는 지역구여서 보수세가 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지정면에 들어선 원주기업도시로 인해 과거보다 민주당계 지지율도 올라가 2010년대 이후부터는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제21대 총선에서 강원 원주갑 선거구는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에게 승리했다. 이후 이광재 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6)에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하여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보궐선거(2022.6.1)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민주당 원창묵 후보를 물리쳤다.

 

이번에 원창묵 후보와 박정하 후보가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가린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으로 보면 양인은 초접전 상황이다. 강원 8개 선거구 중 최대 접전지임은 물론이다. 어쨌든 강원 원주갑 대첩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혼미한 상황이다.

 

4.10 총선 강원 원주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 44%,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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