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33]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vs황두남vs윤부식vs김팔봉vs백재욱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15:05]

[4.10총선-233]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vs황두남vs윤부식vs김팔봉vs백재욱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5 [15:05]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 국민의힘 황두남 후보, 진보당 윤부식 후보,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후보, 무소속 백재욱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 공천 관련, 민주당은 서삼석 현 의원과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과의 결선투표에서 서삼석 의원이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노총 전 전남지역 윤부식 본부장이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고, 한국농어민당 부대표인 김팔봉이 한국농어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 외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백재욱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서삼석 후보(1959년생)는 지역 재선(20,21)의원으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황두남 후보(1961년생)는 신안군의회 재선(3.5대)의원이며, 지역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전라남도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일원에 설치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이다. 전라남도의 인구 감소에 따라 군 지역을 조정하면서 탄생하였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최초의 복합선거구다.

 

사실 민주당 호남지역 후보자들은 본선보다 예선(당내 경선)을 더 중요시한다. 단수 공천이 되던, 당내 경선을 거치든 후보자가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통상 60〜80%의 득표율로 안정적으로 당선된다. 이는 호남 전역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서삼석 의원은 2차례에 걸쳐 당내 경선을 거쳤다. 본선 운동 동력을 거의 예선에 투입한 것이다. 2차례 경선 모두 넉넉히 승리했다.

 

경선 과정에 갈등을 털어내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영암·무안·신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삼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함께 경선을 펼쳤던 천경배 예비후보, 김병도 예비후보가 참석해 서삼석 후보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서삼석 후보는 인사말에서 “무너지는 민주주의, 폭망한 민생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정권 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압도적 지지로 힘 있는 3선 의원이 된다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엔 5명의 후보가 난립하여 각종 공약을 발표하는 등, 부산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들은 호남에서 최소 50%의 득표율을 기록한다. 강한 민주당 지지 열풍으로 말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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