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99] 울산 울주, 이선호vs서범수. 페어플레이 속 지역발전vs정권심판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13:18]

[4.10총선-199] 울산 울주, 이선호vs서범수. 페어플레이 속 지역발전vs정권심판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2 [13:18]

 

▲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좌),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


서범수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속 이선호 후보 ‘정권심판’ 호소

 

울산 울주군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7일 이선호 전 울주군수를 단수 추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28일 서범수 현 의원과 장능인 인수위 대변인이 경선하여 서범수가 승리했다.

 

민주당 이선호 후보(1960년생)는 울주군수를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이다.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1963년생)는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현 지역구 의원이다.

 

울산 울주군 선거(지역)구는 울주군 전 지역을 담당하는 선거구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민주당계 정당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의원을 두 명이나 배출했다. 

 

언양, 상북, 범서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과 온양, 온산, 서생을 중심으로 한 남쪽 지역이 지리적으로도 떨어져 있어 정당 공천보다는 후보자의 출신 지역 투표율에 따라 당선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민주당 김영문 후보에게 52.74%:43.40%%로 승리했다.

 

현재 서범수, 이선호 후보 측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선호 후보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더 발전된 울주군을 위해 뛰겠다. 정권심판에 함께해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범수 후보는 서범수 ‘범’이 호랑이 ‘범’자라는 점에 착안해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는 속담처럼 ‘울주군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과 울주를 획기적으로 발전·변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10 총선 울산 울주군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울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범수 후보가 45.7%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 33.7%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3권역인 범서읍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고, 1권역(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서생면, 웅촌면)과 2권역(언양읍, 삼남읍,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동면)에서 서범수 후보가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이선호 후보가 앞섰고 30대와 50대는 경합,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서범수 후보가 우세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선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31.5%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9.4%, 국민의힘 47.7%, 녹색정의당 1.1%, 개혁신당 2.1%, 새로운미래 0.6%, 기타 4.6%, 없음 13.9%, 잘모름 0.6%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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