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54] 수성갑, 강민구vs주호영(김성년·김기현). 강민구 득표력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5:00]

[4.10총선-154] 수성갑, 강민구vs주호영(김성년·김기현). 강민구 득표력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9 [15:00]

▲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후보(좌),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


정치의 역동성, 변화가능성 관찰 관전 포인트

 

대구 수성갑 공천관련, 민주당은 2월 6일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민구를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28일 주호영 현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원위원회 상임위원이 경선하여 주호영이 승리했다. 녹색정의당은 3선 구의원 출신인 녹색정의당 대구시장 사무처장인 김성년을 공천했고 대구광역시 체육회 이사 김기현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강민구 후보(1964년생)는 대구광역시의원,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대구시장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1960년생)는 5선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대표권한대행 등을 역임한 보수 대표정치인의 한 사람이다.

 

녹색정의당 김성년 후보(1977년생)는 3선 수성구 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 김기현 후보(1968년생)는 대구광역시 체육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갑 선거(지역)구는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인 범어1·2·3·4동, 만촌1·2·3동, 황금1·2동 고산1·2·3동을 관할하므로 대구·경북 신정치 1번지로 명명된다. 그러나 서구처럼 완전한 강보수는 아니다. 제20대 총선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62.30%:37.69%로 대파한 적이 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59.81%:39.29%로 승리했다.

 

대구 수성구 갑의 역대 선거는 보수정당에 반대되는 정당들이 통상 20〜25%정도의 득표력을 보여 왔다. 진보정당에 대해 최소한의 활동여지를 남겨 준 것이다. 실제 정의당 후보들이 시의원 등에 당선되기도 했다.

 

5선의 주호영 후보는 대구의 대표적인 보수정치인으로 6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강민구가 도전장을 낸 것이다. '초선이냐! 6선이냐!'하면서 언론들이 부채질하지만, 불가예측적인 정치파란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민구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여 정치의 역동성 및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느냐가 수성갑 전투의 관전 포인트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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