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86] 남양주병, 김용민vs조광한. 앞서가는 김용민과 조광한의 추격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0:37]

[4.10총선-86] 남양주병, 김용민vs조광한. 앞서가는 김용민과 조광한의 추격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0 [10:37]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후보(좌), 국민의힘 조광한 후보


민주당계 아성으로 변모 중

정재준 득표 승패영향 없어

불꽃 튀는 접전 기대

 

경기 남양주병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23일 김용민 현 지역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5일 민주당 출신인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여기에 성균관대 정재준 겸임교수가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김용민 후보(1976년생)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 가로수 변호사 등을 거쳤으며, 제21대 총선에서 남양주 병에서 승리한 후, 민주당 원내부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조광한 후보(1958년생)는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거쳐 2018.7〜2022.6월 남양주시장을 역임했다.

 

남양주병 선거(지역)구는 제20대 총선에서 신설된 선거구로서 남양주시 남부지역인 금곡동, 양정동, 다산1,2동, 와부읍,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등을 관할한다. 전통적 보수지역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금곡동, 다산 신도시 개발 등으로 민주당 계열 절대 강세지역으로 변화했다.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에게 50.97%:47.08% 차이로 승리했다.

 

이 지역은 한강 상수도 보호구역을 관할한다. 그러므로 전통적 보수 토양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금곡 신도시 개발 및 다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진보 토양으로 바뀌어 민주당 계열 정당들의 아성으로 변해가고 있다. 총선을 앞둔 현재 상황 또한 이와 유사하다.

 

현재 앞서가는 김용민 후보를 민주당 출신이었다가 국민의힘에 영입되어 출마한 조광한 후보가 추격하는 상황이다. 개혁신당 정재준 후보는 승패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기호일보 의뢰로 지난 15~16일 남양주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용민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2.8%로 조사됐다.조광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4.7%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1%P(포인트)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정재준 개혁신당 후보가 3.5%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9%였고, '없음'은 4.6%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2.5%였다.

 

비례대표 정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33.7%, 국민의힘 지지율은 32.2%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5%P다. 조국혁신당이 19.6%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2.2%, 녹색정의당 1.8% 순이었다. 기타는 0.8%,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5.0%, 1.1%였다.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위해 9673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응답률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재 김용민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조광한 후보의 힘든 추격이 예상된다. 조광한 후보의 추격이 어디까지 이를지는 알 순 없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불꽃 튀는 접전을 기대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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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0 [23:52] 수정 | 삭제
  • 무슨 기자가 승패를 운운하나!!!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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