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57] 인천 부평을, 박선원vs이현웅vs홍영표. 홍영표 득표력은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16:10]

[4.10총선-57] 인천 부평을, 박선원vs이현웅vs홍영표. 홍영표 득표력은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18 [16:10]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좌), 국민의힘 이현웅(가운데),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


1강(박선원), 2중(이현웅·홍영표)구도

홍영표 동정심 점증하면 파란 일어날 수도 

 

인천 부평을 공천 관련, 민주당은 지난 9일 당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과 이동주 비례의원간의 경선을 통해 박선원이 후보로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5일 국민의당 디지털소통기획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이현웅을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지역 4선 홍영표 의원이 새로운 미래 후보로 출마했고, 녹색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응호가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박선원 후보(1963년생)는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교수,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는(1969년생)는 인천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국민의당 인천광역시당 정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당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 국민의당 디지털소통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새로운 미래 홍영표 후보(1957년생)는 지역 4선(제18〜21대) 의원이며,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1972년생)는 녹색정의당 부대표,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부평을 선거구는 2000년 초반까지는 보수, 진보 후보가 번갈아 당선되는 중립 토양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민주당이 강세가 날로 강화되어 지금은 인천의 호남이라 불릴 정도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고하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창규 후보에게 56.12%:36.11% 차이로 대승했다.

 

강력한 민주당 지지세 등으로 민주당공천=당선증명서로 인식되곤 한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이 지역에서 4선을 연임 중인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하여 민주당을 탈당, 이낙연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 후보로 출마했다. 4연임 하였기에 홍 의원의 지역 내 기반은 상당하여 승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공천에서 탈락하여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경우 큰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나 홍 의원의 경우 지역 4선을 연임했고, 더해 비명 인사이기 때문에 공천학살을 당했다는 동정여론도 상당하여 만만치 않은 득표력이 예상된다.

 

문제는 홍 의원이 민주당 공천 후보의 벽을 넘어 당선될 수 있느냐다. 여기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정당정치에 고착된 정치현실에 비춰 ‘상당한 득표력은 예상되나 민주당 공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다’라는 점에 대해 상당수 정치평론가의 의견이 거의 일치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부평을 대첩은 1강(민주후보), 2중(국민의힘, 홍영표), 다약(녹색정의당 등 기타)구도로 일견 보인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고, 변화무상하다. 지역 4선 홍영표 의원이 무고하게 당했다는 동정여론이 점차 증가하면 당선되는 파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녹색정의당 및 기타 후부들의 득표력은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홍영표 의원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이 반응이 주시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선수입장 2024/03/19 [05:37] 수정 | 삭제
  • 일상속에서의 소통정치,,이현웅후보님을 지지합니다.
  • 선수입장 2024/03/18 [21:45] 수정 | 삭제
  • 이현웅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봅니다.중앙정치에 관심을 갖지말고 지역시민을 위해 인천을 위해 일해주셰요.
4.10총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