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다] 로아의 미래 그린 '디어프렌즈 페스타'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2/20 [09:15]

[가봤다] 로아의 미래 그린 '디어프렌즈 페스타'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3/12/20 [09:15]

▲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 이한수 기자


"로스트아크 페스타 현장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정말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전재학 스마일게이트RPG 신임 디렉터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 '2023 디어 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쇼케이스는 기존 '로아온'을 대체한 행사이기도 하다. 게임 속 유명한 장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와 특별 공연, 체험형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로스트아크의 아버지로 불린 금강선 CCO를 이어 로스트아크를 이끌 새 디렉터로 전재학 디렉터가 소개됐다.

 

▲ '2023 디어 프렌스 페스타'에는 3일간 총 1만2900명이 방문했다.  © 이한수 기자

 

▲ 게임 속 마을답게 다양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모험가들을 반겼다.  © 이한수 기자

 

3일간 총 1만2900명 방문…5회차 나눠 입장

루테란 광장·루테란 성 등 게임 속 공간 완벽 재현

 

'2023 디어 프렌스 페스타'는 사전 판매 티켓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총 1만2900명이 방문했으며 안전을 위해 5회차로 나눠 회차당 약 2500명이 수용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의 경우 약 10만 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전시장은 ▲루테란 광장 ▲루테란 성 ▲DIY 잡화점 ▲푸드스트릿 ▲모코코 광장 ▲페스타 굿즈샵 등으로 이뤄졌다.

 

루테란 광장은 모험가(로스트아크 이용자)라면 익숙한 곳이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코스튬 플레이어(코스어)들이 게임 캐릭터로 분해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더했다.  

 

▲ 코스튬플레이어  © 이한수 기자

 

▲ 코스튬플레이어  © 이한수 기자

 

입구 왼편에는 로아의 주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우선 소품 전문  제작사 '두워프'가 만든 로스트아크의 무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미디어 포토존'과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따라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쿠크세이튼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공간에서는 군단장 레이드를 변형시킨 '카멘 격독 미니 게임', '비아키스 키보드 미니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다. 모험가들은 게임을 통해 코인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사용해 25종의 클래스별 키링과 키캡을 뽑을 수 있다. 

 

▲ 로스트아크의 무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험가  © 이한수 기자


입구 오른편에는 DIY 잡화점과 푸드스트릿이 위치했다. DIY 잡화점에서는 에코백, 크리스마스 카드, 핀버튼 등 나만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푸드스트릿에는 메인 음식인 '파푸니카 축제 스테이크', 서브 음식인 '대가의 양념 꼬치 구이', '부먹찍먹 화평의 요리', '돌돌말이 소시지 페스츄리'가 준비됐다. 또 별모래 칵테일 외 4종의 음료로 마실 수 있었다.

 

▲ DIY 잡화점에서는 에코백을 만드는 모습  © 이한수 기자

 

모코코 광장에는 거대한 모코코 에어바운스가 전시됐다. 그 앞에는 4명의 모코코들이 모험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페스타 굿즈샵이었다. 로스트아크 공식 굿즈를 구입하려는 모험가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다. 각종 한정판 굿즈도 마련됐고 첫날에는 물량 소진으로 조기 마감될 정도였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계획임을 알렸다. 

 

루테란 성에는 군단장 레이드로 출시됐던 카멘의 검 동상을 비롯해 미공개 원화들이 공개됐다. 또 육면체 공간 속에서 약 15분간 미디어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 4명의 모코코와 사진을 찍는 모험가  © 이한수 기자

 

신규 디렉터로 전재학 팀장 선임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카제로스 레이드 추가

 

마지막날 하이라이트는 쇼케이스였다. 이날 금강선 CCO의 뒤를 이어 전재학 팀장이 2대 디렉터로 선임됐다.

 

금 CCO는 "오늘 운이 좋게도 이 자리에서, 지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한번에 공존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철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에서 정비해서 새로운 리더십들을 만들어봤다"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로스트아크의 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 악수하는 전재학 신임 디렉터와 금강선 CCO / 스마일게이트 제공

 

이날 전 디렉터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올겨울부터 다양한 형태의 '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수직형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한다. 이날 공개된 신규 레이드는 '카제로스 레이드', '에픽 레이드', '강습 레이드' 등 3종이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가 업데이트된다. 브레이커는 무도가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다. 헤비 건틀릿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권투'를 연상케 하는 묵직한 스킬 연계가 압권이다. 더불어 많은 모험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초각성' 시스템은 내년 여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여정에 모험가님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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