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의정부시가 공무원들 봉급 줄 돈이 없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13일 UPI 뉴스는 의정부시 금고에 잔액이 없고 정부 교부금도 끊겨 올해 시 공무원들 봉급 줄 돈이 없다고 보도했다. 

의정부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331억원 세입 부족이라는 보도내용에 대해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라 331억 원의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정안정화기금 투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예산 삭감 등으로 세입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300억 원의 지방채를 봉급으로 활용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지방채는 특정 사업 추진 시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만 발행할 수 있으며 특정 사업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시 금고에 잔액이 없어 공무원 봉급을 못 준다는 것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재정충격에 대비하고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집행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