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취임 2년…현장 소통 경영 성과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 달성…눈에 띄는 성과 거둬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09:55]

김춘진 aT 사장 취임 2년…현장 소통 경영 성과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 달성…눈에 띄는 성과 거둬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3/03/16 [09:55]

▲ 미국 연방의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 (사진제공=aT)


1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이 취임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K-푸드 수출 120억 달러 달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 △식량안보 강화‧ △먹거리 ESG경영 선도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등에 주도적 역할을 실천해 왔다.

 

◆ K-푸드 수출 120억 달러 달성…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계속된 코로나19, 물류대란, 러-우크라 전쟁과 3高(금리․환율․물가)속에서도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을 통해 수출 전용선복을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인 대항항공․아시아나 항공과 업무제휴로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었다. 이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는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김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다.

 

▲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회의 주재하는 김춘진 사장 (사진제공=aT)


특히, 김 사장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확대하며 K-푸드 가치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하원의회를 통과했고, △조지아주 △메릴랜드주 △미시건주 △텍사스주 △페어팩스카운티 △풀러턴시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지난 12일에는 남미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아우렐리오 노무라(Aurélio Nomura) 상파울루시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했다.

 

◆식량안보 강화, 정부‧유관기관 협력 이끌어내…공감대 형성 기여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이 20.9%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 속에서 김 사장은 식량안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만금에 곡물․식품 비축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학계 및 곡물기업 등과 끊임없이 소통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계기로 콤비나트 그랜드 디자인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글로벌 ESG경영 선도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김 사장은 먹거리 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최초로 전개했으며, 전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11개국 462여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 실천에 힘써왔다.

 

특히, 미국 도시 중 최초로 풀러턴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중남미 한국식품연합회, UAE 국제인증기관 걸프틱, 해외유통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사가 보유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노하우를 지구촌 전역에 확산시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

 

aT는 국정과제와 연관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정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하여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확대 오픈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 식재료 거래금액은 2021년 2조 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조 4천억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1991년 개설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 경매실적인 1,631억 원을 달성한 화훼공판장에서도 온라인 매매와 온라인 이미지 경매 활성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온라인 경매 실적은 2021년 대비 43%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화훼류 경매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 양재 화훼공판장 ‘화훼경매액 1600억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우측 3번째) (사진제공=aT)

 

또한 ‘온라인상장’ 및 ‘실시간투찰’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플랫폼 온라인경매도 양파, 마늘 등 비축물자는 물론 송아지, 계란 등으로 경매품목을 다양화한 결과 2021년 대비 지난해 실적은 116% 증가한 480억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aT는 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년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부문과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식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 2년간 760여 회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했다”면서, “올해도 농수산식품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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