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시즌 공개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와 신작으로 구성…전국으로 관객 찾아가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09:04]

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시즌 공개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와 신작으로 구성…전국으로 관객 찾아가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2/01/18 [09:04]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와 신작으로 구성…전국으로 관객 찾아가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첫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퍼토리 작품들과 다양한 시도의 신작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2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극단 4작품, 무용단 3작품, 경기시나위 4작품, 경기필하모닉 6작품이 준비됐고, 이 중 극단과 무용단이 각 1작품, 경기시나위는 2작품을 기존 레퍼토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적극적으로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경기도극단은 연극 ‘파묻힌 아이’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도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다. 

 

2022년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 일정은 3월부터 시작되며, 겨울까지 계속 이어진다. 티켓 오픈은 3월부터 5월까지 봄 시즌, 6월부터 8월의 여름 시즌, 9월부터 12월의 가을 겨울 시즌으로 구분한다. 

 

탄탄하게 쌓은 자신감, 변신과 변화로 도약하는 경기도극단

 

경기도극단은 2022년 레퍼토리 1작품, 신작 4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먼저 살펴볼 작품은 연극 '맥베스'(11.3-11.13)로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 경기도극단 '파묻힌아이'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다양한 관객층을 위해 준비한 5월의 '어린이 연극 축제'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각색한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4.30-5.1),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극단 시리끼떼울라(Xirriquiteula)의 '라이카'(5.5)와 종로아이들극장이 제작한 '바다쓰기'(5.7-5.8)를 축제기간 동안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초연당시 파격적인 이야기와 메시지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한태숙 예술감독의 '파묻힌 아이'(6.15-6.26)는 새로운 캐스팅과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전통과 전통, 전통과 현대를 연결

 

품 넓은 행보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해가고 있는 경기도무용단은 2022년 전통과 전통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연결을 보여주는 신선한 기획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도무용단 '경합'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한국 전통 춤과 서양 고전 음악, 두 장르를 묶어낼 '순수 – 더 클래식'(4.15-4.17)은 과거에 갇히지 않고 현대를 품어내는 우리 춤의 품격을 재발견할 수 있는 창작 무대로, 서양 클래식 선율에 얹어진 우리 춤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한국 춤의 새로운 세대를 꿈꾸며 경기도무용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무대, '하랑-함께 날아오르다'(6.25-6.26)는 경기도무용단원의 안무에 중견 안무가들의 연륜을 더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이다. 

 

2021년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경합_The Battle' (11.26-11.27)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 증명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나위 정신으로 구현해 매 공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독창적인 무대도 계속 이어진다.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장단의 민족' 시즌 1은 한국 고유의 리듬 체계인 장단이 숨쉬는 연희판을 새롭게 해석한다. '四季(사계)의 노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을 중심으로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2020년 '新, 시나위'와 2021년 '시나위 일렉트로니카'를 이어가는 경기시나위의 창작 프로젝트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2 – Trance'도 준비되고 있다. 

 

경기시나위를 대표하는 콘서트 메디테이션 '반향'은 다수의 창작 가곡, 합창곡, 오페라를 작곡한 작곡가 이건용의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돌아온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유연함으로 굳건하게 지켜 낸 사운드의 희망과 위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3.3, 3.5)을 시작으로 7월에는 웅장한 하모니의 베르디 '레퀴엠'(7.23, 7.25)까지 선보인다.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여기에 2021년 코로나19 확산세로 선보이지 못한 ‘슈만 교향곡 3번 & 4번’도 준비하고 있어, 마시모 자네티와 경기필하모닉의 ‘슈만 교향곡 사이클’의 완성을 기다려 온 클래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드뷔시 & 레스피기'(4.3)를 통해 레스피기 로마 3부작 중 마지막 ‘로마의 분수’를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 정나라 부지휘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지휘로 이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5.27-5.28)에서는 콩쿠르의 퀸(Queen),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연주하는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도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10.9-10.10)에서 정명훈 지휘자를 만나볼 수 있다. 2021 부조니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시리즈

 

경기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책, 영화, 음악을 나누는 따뜻하고 즐거운 토크 콘서트 '랑데북'(8.18)은 올해도 어김없이 목요일 저녁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평일 오전을 책임지던 브런치 콘서트는 '고전적 음악, 아침'(4.21)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전을 깨운다. 

 

2021년 가장 핫한 음악 장르, K-뮤직의 선두주자, 국악을 가장 힙하게 만나볼 수 있는 '짬 콘서트'의 세 번째 시리즈는 ‘우리 音樂(음악) 色(색)을 입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12월 산타의 계절에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재해석한 가족 국악 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2022 공연목록 (자료=경기아트센터)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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