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도, 부정 56.1% vs 긍정 40.6%

신현수 사의 등 이슈 산적…중도층 이탈 두드러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2 [10:32]

文대통령 지지도, 부정 56.1% vs 긍정 40.6%

신현수 사의 등 이슈 산적…중도층 이탈 두드러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22 [10:32]

신현수 사의 등 이슈 산적…중도층 이탈 두드러져

국민의힘 31.8%, 더불어민주당 31.6%로 초접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가 40.6%, 부정평가가 5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또다시 벌어졌는데 중도층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3주차 주간집계에서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하락한 40.6%, 부정평가는 1.4%p 상승한 56.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였다. 

 

▲ 2021년 2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조사기간 동안 주요 이슈에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범계 법무부장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한 사의표명,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요구, 최전방 경계 감시망을 뚫고 월남한 탈북남성의 신병을 동해 민통선에서 확보한 것들이 있었다. 

 

지지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3.0%p↑)와 대구·경북(1.8%p↑)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세종‧충청(5.3%p↓)과 서울(2.9%p↓), 부산·울산·경남(1.0%p↓) 등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2.5%p 하락, 남성층에서 1.1%p 상승세를 보였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이 8.5%p 하락으로 이탈이 가속화됐다. 보수층에서는 4.2%p, 진보층에서는 1.7%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7%p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이 1.4%p 하락한 31.6%를 기록해 1·2위 순위가 바뀌었다. 그 뒤를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4.7%,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1.8%이 이었다. 무당층은 14.4%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0.2%p의 오차로 접점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2.5%p↑)과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1.2%p↑) 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고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3.6%p↑)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엿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보면 중도층이 7.7%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중도층이 3.7%p 상승해 민주당에서 이탈한 중도층 일부를 국민의힘이 흡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 2021년 2월3주차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이번 주간집계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804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1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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