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최저치’ 경신

긍정평가 33%로 역대 최저, 부정평가 62.6%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11:16]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최저치’ 경신

긍정평가 33%로 역대 최저, 부정평가 62.6%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5/03 [11:16]

긍정평가 33%로 역대 최저, 부정평가 62.6%

여당도 지지율 답보상태, 文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3%, 더불어민주당 27,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3.0%로,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덩달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역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으면서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레임덕이 가시화된 모습이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33.0%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17.3%,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5.7%였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주보다 0.4%p 낮아진 62.6%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46.4%, 잘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6.2%였다. 모름·무응답은 4.5%로 집계됐다.

 

▲ 2021년 4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7.7%p, 인천·경기에서 1.8%p 긍정평가가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는 6.8%p, 광주·전라에서는 6.1%p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1.5%p,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0%p, 30대에서 2.2%p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3%p 긍정평가 하락이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37.3%, 더불어민주당이 27,8%로 여전히 야당이 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p 상승한 37.3%,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9%p 하락한 27.8%로 집계됐다. 

 

그 뒤를 국민의당 7.8%(0.2%P↑), 열린민주당 5.3%(0.2%P↑), 정의당 3.7%(0.2%P↓), 시대전환 0.9%(0.1%P↓), 기본소득당 0.6%(0.2%P↓)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0%p 상승한 14.9%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인천경기(2.9%p)‧서울(2.3%p)·PK(1.9%p) 등에서 지지도 상승이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성(1.3%p), 연령별로는 40대(5.3%p)·30대(2.6%p)·70대 이상(1.4%p)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보면 지역별로는 호남권(10.6%p), 연령별로는 70대 이상(6.3%p)에서만 상승세가 나타났고 그 외에는 지지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PK(10.2%p)‧인천경기(4.2%p)‧서울(3.4%p)에서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성(2.9%p)·남성(2.9%p) 모두에게서, 연령별로는 40대(9.2%p)·20대(4.0%p)·60대(3.5%p)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도 4.8%p 하락했다. 

 

▲ 2021년 4월4주차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한편, YTN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4만66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23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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