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70억 사상최대 규모로 혈액제제 수주

브라질 정부에 면역글로불린 제제 IVIG-SN 수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7/11/23 [11:28]

녹십자, 470억 사상최대 규모로 혈액제제 수주

브라질 정부에 면역글로불린 제제 IVIG-SN 수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7/11/23 [11:28]

브라질 정부에 면역글로불린 제제 IVIG-SN 수주

녹십자 “브라질 민간시장 점유율 늘고 있어…수출호조 지속”

 

녹십자가 브라질 정부에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수주를 이끌어냈다. 이는 녹십자가 혈액제제 수출에 나선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녹십자는 22일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한화 기준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녹십자가 브라질 정부에 수주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사진제공=녹십자)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면역결핍증,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다양한 질병에 활용되는데,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 2570만달러보다 67%나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가 공공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다. 특히 면역글로불린 판매가격은 내수와 비교했을 때, 해외 시장에서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어 수출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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