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80] 부산 사하갑, 최인호vs이성권.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맞대결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7:06]

[4.10총선-180] 부산 사하갑, 최인호vs이성권.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맞대결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1 [17:06]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좌),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

 

최인호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부산 사하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15일 최인호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8일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출신인 이성권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최인호 후보(1966년생)는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했고, 제20·21대 총선에서 사하갑에 당선되어 활동 중이다. 

 

부산 사하갑 선거(지역)구는 낙동대로 주변을 관할하는 선거구이며 승학산을 끼고 있다. 본래 사하구는 단일 선거구였으나,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하구의 인구가 상한선을 초과하면서 갑, 을 선거구로 나누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낙동강 벨트에 속해 있어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에게 50.00%:49.13%로 승리했다. 김척수 후보는 오랫동안 보수정당에 몸담아 왔기에, 최근 두 차례 총선에서 낙선하고 절치부심하면서 22대 총선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성권이 전략 공천됐다. 강한 반발도 예상됐으나 김척수는 단수 공천을 받은 이성권 전 부산 경제부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적전 분열은 없어진 것이다. 

 

사하갑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대결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구로서 앞서가는 최인호 후보에 대한 총학회장 후배인 이성권 후보의 반전카드가 궁금한 지역구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산 사하갑에서는 현역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에게 1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최 의원이 50%를 얻어 이 후보(39%)보다 11%포인트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32%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북구갑·부산 남·부산 사상·부산 사하갑·부산 해운대갑·경남 양산을 유권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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