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41] 공주·부여·청양, 박수현vs정진석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06:03]

[4.10총선-141] 공주·부여·청양, 박수현vs정진석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9 [06:03]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좌),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6일 박수현 전 청와대 수석을 단수 추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6일 지역 5선 지역의원 정진석을 단수 추천했다. 여기에 고주환 공주시 마을 공동네트워크 이사장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1964년생)는 제19대 의원(공주시),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정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1960년생)는 5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20대 총선에서 기존 공주시 선거구에서 부여·청양군이 합해져 확대 개편된 선거구다. JP의 정치적 고향으로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역별로 세별하면 농촌지역인 부여·청양의 초강세 보수지역과 공주시의 약강세 보수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제21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48.65%:46.43%로 승리했다. 제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48.12%:44.95%로 승리했다.

 

이번에 양인이 다시 리턴매치를 벌인다. 3차 대첩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다수의 여론조사기관이 박수현의 경합우세를 내보냈으나, 개표 결과 정진석이 승리했다. 그만큼 표심을 잡아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현재도 초박빙이다.

 

현재 공주·부여·청양의 표심은 안개 속에 갇혀 있다. 정진석 지지자들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노래하고 있고, 박수현 지지자들은 정진석이 ‘너무 피로하다. 물러나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 훼손하여 실형까지 선고받았다’며 박수현의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박수현의 지지층은 공주시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정진석은 농촌지역인 부여·청양군에 상당히 우세하다. 그러나 공주시 인구(102,000)가 부여(61,000)와 청양군(30,000)을 합한 인구보다 많기에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4.10 후보등록을 사흘 앞두고 중부지역 최고 격전지인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45%,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43%로 초박빙이라는 조사가 20일 나왔다.

 

20일 대전M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 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 18일 양일간 공주·부여·청양 501명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의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 면접방식으로 응답율 공주·부여·청양 21.7%였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자세한 내용과 개요는 대전MBC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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