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목포대 이용훈 교수팀, 국산 천일염 감별 기술 개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2/10/09 [11:14]

[이슈포커스] 목포대 이용훈 교수팀, 국산 천일염 감별 기술 개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2/10/09 [11:14]

국산 천일염 여부를 85% 이상 확정할 수 있는 감별기술이 개발돼 값싸고 질 낮은 수입 천일염의 대량 수입으로 타격을 받는 국산 천일염 업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국립목포대학교 화학과 이용훈 교수팀은 최근 노르웨이 플라스마 학회에서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분석 데이터 모델링을 통한 소금의 종류 구별’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교수팀은 플라스마 분광 분석법을 이용해 제조방법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천일염 내 마그네슘·칼슘·칼륨 등 미네랄의 함량과 구성 비율을 기준으로 소금의 종류를 모델링했습니다. 이 통계적 모델을 적용해 전남 신안군 등 서해안 지역 특산물인 천일염과 원산지가 다른 소금을 구별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 교수는 “국산 천일염은 건강에 이로운 마그네슘·칼륨·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다른 나라 천일염이나 암염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국가별 천일염의 미네랄 함량·구성 차이를 비교하면 국산 천일염 판별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산 천일염은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으로 통하는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도 마그네슘ㆍ칼륨ㆍ칼슘 등 유용 미네랄 함량이 조금 더 높습니다.

 

국산 천일염 판정 방법은 한우 판정법과 같이 DNA(유전자) 분석이 아니기 때문에 국산 여부를 100% 단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산 천일염도 채염한 계절, 탈수 과정 등에 따라 미네랄 함량과 구성이 약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의 동해안에서 생산된 천일염 중 일부는 국산과 비슷한 미네랄 구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교수는 “중국산 천일염은 국산 천일염보다 건강에 이로운 마그네슘은 약간 적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알루미늄은 약간 많아, 이를 근거로 천일염의 원산지를 판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수입 천일염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국산 천일염 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국산 천일염 검증법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슈포터스] 목포대 이용훈 교수팀, 국산 천일염 감별 기술 개발

 

국산 천일염 여부를 85% 이상 확정할 수 있는 감별기술이 개발돼 값싸고 질 낮은 수입 천일염의 대량 수입으로 타격을 받는 국산 천일염 업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국립목포대학교 화학과 이용훈 교수팀은 최근 노르웨이 플라스마 학회에서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분석 데이터 모델링을 통한 소금의 종류 구별’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교수팀은 플라스마 분광 분석법을 이용해 제조방법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천일염 내 마그네슘·칼슘·칼륨 등 미네랄의 함량과 구성 비율을 기준으로 소금의 종류를 모델링했습니다. 이 통계적 모델을 적용해 전남 신안군 등 서해안 지역 특산물인 천일염과 원산지가 다른 소금을 구별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 교수는 “국산 천일염은 건강에 이로운 마그네슘·칼륨·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다른 나라 천일염이나 암염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국가별 천일염의 미네랄 함량·구성 차이를 비교하면 국산 천일염 판별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산 천일염은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으로 통하는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도 마그네슘ㆍ칼륨ㆍ칼슘 등 유용 미네랄 함량이 조금 더 높습니다.

 

국산 천일염 판정 방법은 한우 판정법과 같이 DNA(유전자) 분석이 아니기 때문에 국산 여부를 100% 단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산 천일염도 채염한 계절, 탈수 과정 등에 따라 미네랄 함량과 구성이 약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의 동해안에서 생산된 천일염 중 일부는 국산과 비슷한 미네랄 구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교수는 “중국산 천일염은 국산 천일염보다 건강에 이로운 마그네슘은 약간 적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알루미늄은 약간 많아, 이를 근거로 천일염의 원산지를 판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수입 천일염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국산 천일염 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국산 천일염 검증법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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