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2021년 1월 22일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1/23 [09:24]

[주간브리핑] 2021년 1월 22일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1/23 [09:24]

○…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주간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배소윤입니다. 1월 22일 주간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식약처 자문단, 셀트리온 치료제 ‘조건부 품목허가’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 검증 자문단이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할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조건부로 렉키로나주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라는 것인데, 셀트리온은 향후 임상 3상에서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에서 중증 환자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이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그 결과, 해당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약 3.43일 정도 빨리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렉키로나주는 양성에서 음성에서 전환되는 시간을 감소시키는 데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진 않았지만, 약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관련 내용은 향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와 의미를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단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출자료를 심사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조언을 받을 계획이며, 아직 제출되지 않은 품질자료 일부에 대해 이달 안에 셀트리온에 자료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건네 이른바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1부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준법감시위원회’ 카드까지 꺼내 들며 방어에 나섰지만, 재판부에서는 “새로운 준법감시제도가 실효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이상 양형조건으로 참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지원 72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원 등을 뇌물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일부 뒤집히며 뇌물액수가 36억원으로 줄고 형량도 낮아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는데요, 대법원은 승마지원에 포함된 승마용 말 3필과 함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등 86억원을 뇌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반면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한정애 후보자, “가습기살균제 추가실험 하겠다”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서 가습기살균제 관련 1심 재판에서 애경산업과 SK케미칼 전 대표가 무죄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추가실험이 필요하다면 실험을 하고, 학계 의견까지 감안해 항소심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와 탄소중립 등 환경 이슈는 물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질의도 쏟아졌는데요, 

 

가장 이목을 끌었던 이슈는 단연 ‘가습기살균제’였습니다. 최근 1심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애경 가습기메이트에 사용된 성분과 폐질환 및 천식의 발생‧악화 간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는데, 이러한 판결에 수많은 피해자들은 가슴을 쳐야만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여야 의원들의 호평 속에 진행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는 야당에서 중점적으로 공세를 퍼부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곧 법원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 추천한 국무위원이 국민이 봤을 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도입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함에 따라, 백신 2000만명분이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최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은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백신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백신주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양사의 계약은 이달 안에 이뤄져, 빠르면 상반기에 생산된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노바백스 대표와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노바백스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관계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노바백스 백신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만큼 곧 효과성을 입증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영상 2~8도에서도 보관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2~3년으로 길다는 점 때문에 백신의 유통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점이 다른 백신과 비교해 강점으로 꼽힙니다. 

 

노바백스는 현재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영국 등 3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해 효과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하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의 백신과 코백스 퍼실리티 계약물량을 포함해 총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처음 출범한 공수처, 신뢰 얻는 것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식 출범한 공수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공수처장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환담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친화적 수사에 전범을 보여준다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서는 “이제 공수처의 검찰․경찰의 수사 역량을 합친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수사 역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의 수사 역량을 더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수사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검․경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말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선진 수사기구,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는데 초석을 놓아 공수처가 국민 신뢰를 받는다면 검찰의 지금 잘못된 수사 관행도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文대통령, 바이든에 축전 “직접 만나 대화하길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 전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기후변화‧경제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발휘를 기대하며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 말해 한미동맹 강화 및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최근 몇 일간 400명 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이용인원을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해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포장·배달 위주로 운영돼 온 카페에서도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음식 섭취가 허용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모두가 방역수칙을 더욱 더 잘 준수해 건강한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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