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매출 1000억…다시마 사용량 증가

짜파구리 열풍에 코로나19 속 라면수요 증가 힘입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16:19]

농심, 너구리 매출 1000억…다시마 사용량 증가

짜파구리 열풍에 코로나19 속 라면수요 증가 힘입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1/26 [16:19]

짜파구리 열풍에 코로나19 속 라면수요 증가 힘입어

너구리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34% 성장한 1000억원

 

농심이 올해 초부터 화제가 된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19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월까지의 ‘너구리’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4% 성장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너구리 매출이 늘면서 덩달아 농심의 올해 국산 다시마의 사용량도 역대 최고치인 5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완도 다시마와 너구리 제품의 모습. (사진제공=농심)  

 

너구리는 장기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에 매년 농심은 너구리 생산을 위해 완도산 다시마 400톤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농심은 지난해 작황이 좋아 품질이 좋은 다시마를 수급하기 위해 180톤을 추가로 구매했고 올해 매출성장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농심이 완도 다시마를 고집한 것은 1982년 너구리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약 38년째다. 농심은 개발 당시 차별화된 해물우동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선택했고, 이는 이후 너구리의 상징이 됐다.

 

지금까지 농심이 구매한 다시마의 총량은 1만5000톤이 넘으며, 농심이 한해 구매하는 다시마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완도지역 연간 건다시마 생산량의 15% 수준이다. 

 

농심은 질 좋은 다시마를 사용해 너구리 제품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다시마 수매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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