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인사이드] 손형구 전 교수, 동료들 모두 떠나 울적…할 일은 할 것
조영섭 기자 | 입력 : 2019/12/08 [17:15]
지난 7일, 전 한국체대 손형구 교수가 모처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문성길 복싱클럽을 방문했다.
▲ 55년 제36회 전국체전 라이트급 금메달리스트인 손형구 전 한국체육대학 교수 © 조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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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이자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리스 송순천 전 용인대 교수가 세상을 떠나자 심적으로 맘이 울적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송순천을 비롯해 표현기, 이태규, 노병엽 등과 경희대 동문들이 모두 떠나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형구 한국체대 명예교수는 82년 뉴델리 아시아 경기대회 때 복싱해설위원으로 참가하여 김동길, 이남의 등 한국체대 제자들이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현장에서 중계한 것을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회고했다.
1932년생인 손 교수는 앞으로 생활체육, 줄넘기, 복싱 발전 연구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문화저널21 조영섭 복싱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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