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청림동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 '와르르'

인세민기자 | 기사입력 2013/03/19 [12:19]

서희건설, 청림동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 '와르르'

인세민기자 | 입력 : 2013/03/19 [12:19]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이코노미컬쳐] 서희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청림동 서희스타힐스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 지반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희건설 측은 현재 붕괴된 지반의 흙을 되메우고 있으나 추가 붕괴의 위험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희건설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 현장 지반이 붕괴되기 시작한 시점은 17일 저녁 9시께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사고로 일부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고 발생 지점은 서희건설이 봉천 신시장 재개발 정비사업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간 지하4층 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약4,000㎡크기의 부지다. 

서희건설은 현재 추가붕괴 등을 막기 위해 보수 공사에 나섰으나,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해 인근 아파트 단지와 봉천시장 내 상점가 지반 약화에도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붕괴 원인에 대해 공사가 시작되기 전 설치돼있던 배수관이 낡아 빗물 등이 흘러나와 지반이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또 서희건설은 "추가붕괴 등의 위험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는 '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이 주목적인 만큼 사고 수습이 해결되고 나면 상인들이 요구한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 시행사와 충분한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인세민 기자 se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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