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신새쟁에너지서 성장동력 찾아

필리핀과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 체결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7/04 [11:30]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신새쟁에너지서 성장동력 찾아

필리핀과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 체결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8/07/04 [11:30]

필리핀과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 체결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발전 플랜트 사업 추진 빛 봤다”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5일 필리핀 정부와 사업비 총 2조2천억원 규모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서희건설 사옥 전경 (사진제공=서희건설) 

 

서희건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청정에너지의 전환이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만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현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향후 진행되는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여주시 유후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서희건설이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 계기가 된 사업이다.

 

이번 필리핀 정부와 체결한 플랜트건설 사업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 퀘존에 600MW급 초대형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으로 초초임계압 방식의 선진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 및 미세먼지 배출량을 환경영향평가 기준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립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투자 자본 유치와 함께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전력공급난을 해결해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늘려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번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지난해 고성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참여를 비롯해 서희건설 전체의 새로운 먹거리로 발전 플랜트 사업을 추진해온 것이 빛을 봤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에 대한 기수연구와 친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희건설은 "필리핀 내 발전 인프라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 30호에 따라 국가 에너지중점사업 선정과 투자인센티브 등록을 위해 필리핀 에너지부와 산업무역부 산하 BOI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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