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사상 최대 매출…자회사 성장 눈길

휴온스글로벌 매출 16% 증가한 6734억, 영업이익 873억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3/02/14 [15:57]

휴온스그룹, 사상 최대 매출…자회사 성장 눈길

휴온스글로벌 매출 16% 증가한 6734억, 영업이익 873억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3/02/14 [15:57]

 

휴온스글로벌 매출 16% 증가한 6734억, 영업이익 873억

휴온스,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매출 12.7% 증가 4924억

 

휴온스그룹이 휴온스·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작년 매출액은 16% 성장한 6734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873억원, 당기순이익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휴온스·휴메딕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휴온스메디텍·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안정적 실적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휴온스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12.7% 증가한 4924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21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美FDA(식품의약국)의 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이 미국에 수출되면서 매출이 큰폭으로 늘어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을 주도했다. 

 

뷰티·웰빙 부문은 18% 성장한 1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와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165억원을 달성했다. 

 

사측은 매출성장세에도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에 R&D 비용 증가 등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2022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31% 증가한 1232억원, 영업이익은 124% 성장한 273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주력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영업환경으로 회복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고, CMO사업에서는 점안제 및 원료의약품(HA), 전문의약품의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62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 31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해 힘을 보탰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 그룹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기반 확대를 더욱 이끌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의 발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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