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원…분기 최대매출

수탁‧뷰티‧웰빙 사업부문 매출 증가, 실적 견인에 영향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8/10 [14:18]

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원…분기 최대매출

수탁‧뷰티‧웰빙 사업부문 매출 증가, 실적 견인에 영향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8/10 [14:18]


수탁‧뷰티‧웰빙 사업부문 매출 증가, 실적 견인에 영향

제조원가‧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4% 감소

 

휴온스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매출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휴온스가 밝힌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241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12% 감소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휴온스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속에 수탁사업 부문과 뷰티·웰빙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수탁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192억원을 기록했는데 ‘슈가마덱스나트륨주(근이완제)’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며 의약품 수탁 매출은 111억원을 달성했고 점안제 수탁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웰빙사업 부문은 비타민 주사제와 리즈톡스의 매출 증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0% 성장한 4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분기 메노락토 매출은 108억원으로 단일 브랜드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휴온스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점안제 전용 2공장 제조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제조원가는 하반기 시험가동 준비 중인 점안제 공장의 인건비 등이 선반영되면서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는 국내 임상3상을 준비 중인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임상 비용이 투입되면서 전년 대비 33% 늘어난 103억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투자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평가손실 24억원이 반영돼 영향을 받았다. 

 

휴온스는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이상지질혈증 분야 개량신약인 ‘HUC2-396’의 임상 1상 IND가 승인됐으며, 7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분야 개량신약 PPI 복합제 ‘HUC2-364’의 임상 1상 IND가 승인된 바 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불확실한 대외 시장 여건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주력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준비 중인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서 3년 내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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