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변창흠, 자리에 연연하는 분 아냐”

경질론 관련 “어느 경우에도 책임있게 처신할 사람”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3/11 [17:50]

이낙연 “변창흠, 자리에 연연하는 분 아냐”

경질론 관련 “어느 경우에도 책임있게 처신할 사람”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3/11 [17:50]

경질론 관련 “어느 경우에도 책임있게 처신할 사람”

LH 겨냥해 “해체에 준하는 대대적 개편‧개혁 필요”

 

최근 LH사태를 둘러싸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변 장관을 겨냥 “자리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이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상인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변창흠 장관은) 어느 경우에도 책임있게 처신할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지금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신뢰, 정책 자체의 일관성, 이런 것들은 또 다른 중요성을 갖기 때문에 종합해서 고려하고 싶다”며 여러 고려사항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해체에 준하는 정도의 대대적인 개편과 개혁이 검토돼야 한다”며 “업무와 정보의 분산, 이를 통한 견제와 감시가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한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시장 방문 과정에서 한 시민이 “LH 투기꾼들 꼭 좀 잡아달라”고 하자 “예. 이번엔 끝을 볼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20건의 투기의심자 중 11건이 변창흠 장관의 LH 사장 재임시절에 일어났다며 “변창흠 장관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룰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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