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4500만원씩 혜택”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1억1700만원’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1억1700만원’ 현금성 지급 아닌 임대주택 대출이자 지원하는 방식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후보가 5일 서울시에서 결혼하면 4500만원, 출산하면 4500만원의 혜택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이날 나 후보는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신혼부부의 꿈을 지원할 것”이라며 “결혼하면 4500만원, 여기에 애를 낳으면 추가 4500만원. 결국 서울해서 독립해 결혼해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가 공약한 지원은 현금성 지급이 아닌, 임대주택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 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하겠다”며 100% 지원액수는 청년은 3억원, 신혼부부는 5억원까지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 후보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 후보는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고 공시가 12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감면하는 한편,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을 9억 이하에서 12억 이하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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