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한나라당은 박근혜밖에 선택의 여지 없다"

조은국기자 | 기사입력 2012/01/12 [11:41]

김종인, "한나라당은 박근혜밖에 선택의 여지 없다"

조은국기자 | 입력 : 2012/01/12 [11:41]

[문화저널21·이코노미컬쳐 조은국 기자]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서 '2012년 한국정치의 지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은 "한나라당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일부의 보수층의 표만으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계속 "많은 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 했다.

또 김 비대위원은 12월 대선에 출마할 대선주자와 관해서 "한나라당 내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현재는 없지만, 만일 새로운 주자가 나타나고 국민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경선을 통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하며, 이는 야권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우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아무나 내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박원순 서울시장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만일 안철수 원장이 끝내 등장하지 않으면 박원순 서울시장도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며 "현재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에 들아가 많은 변화의 추진과 함께 호응도 이끌어내고 잇는데, 이는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시장이 라이벌 관계로 여겨질 수 있는 만큼 민주통합당에 박 시장이 먼저 가입해 준비하면 안 원장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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