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문채원 촬영장 밖에서도 ‘세령모드’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1/08/03 [14:34]

'공주의 남자' 문채원 촬영장 밖에서도 ‘세령모드’

박현수기자 | 입력 : 2011/08/03 [14:34]

 
[문화저널21 박현수기자] 조선시대 뜨거운 청춘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에서 명랑-발랄-풋풋한 매력의 ‘세령’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문채원이 애잔한 감정신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4회 방송 말미에서는 옥에 갇힌 승유(박시후 분)를 찾아가 금세라도 눈물이 터져 나올 듯 한 감정을 억누르고 “제발 사실을 밝히십시오”라고 말하는 세령의 애잔한 모습과, “부디 목숨만 구해 주십시오. 만약 그분이 잘못되기라도 하신다면, 소녀는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라며 수양(김영철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절박한 모습이 그려지며 이전과 상반되는 세령(문채원 분)의 변화를 예고했다.

세상의 어려움 따윈 전혀 모르고 꾸밈없이 깨끗하고 순수하게, 그저 마음 가는 대로 해맑고 천진난만하게 살아왔던 세령. 하지만 인생 최초로 설렘과 두근거림을 전해준 첫 사랑을 통해 혹독한 시련과 마주하게 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애처로운 세령의 모습이 그려진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승유를 만나러 감옥에 찾아간 세령! 눈물 글썽이는 연기가 참 좋았다’, ‘세령의 감정선이 폭발한 듯. 문채원의 눈물 연기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졌다’, ‘첫사랑을 통해 점점 성숙해져가는 문채원의 깊은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등 문채원의 연기를 호평하며, 앞으로의 감정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촬영 외의 시간에도 늘 ‘세령 모드’로 감정 몰입을 하고 있다는 문채원은 “지금 세령이는 처음 느낀 사랑과, 처음 겪는 시련 한 가운데 서있다. 첫사랑 승유를 구하고 싶지만, 이로 인해 가족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세령이에게 마냥 혼란스러운 시점이 될 것 같다. 그런 세령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그려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열의를 내비쳤다.

명랑-순수-풋풋한 매력과 상반되는 애잔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문채원의 감정신은 오늘(3일) 밤 9시 55분 kbs '공주의 남자'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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