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팩토리 갤러리, 강경구 작가 개인전 개최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2/11/02 [11:10]

앤팩토리 갤러리, 강경구 작가 개인전 개최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2/11/02 [11:10]

▲ 엔팩토리갤러리 제공

 

12월 4일까지 종로구 구기동 앤팩토리 갤러리에서 강경구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경구 작가의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사실 추상미술이 현대회화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차원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추상미술의 본질과 그 방향이 어떠한 것인가를 묻는다면 그처럼 난감한 질문도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오히려 모호하고 말 그대로 추상적인 대답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그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가 그 앞에 가로 놓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추상미술의 세계는 작가 자신의 심적 동기(즐거움)가 능동적으로 개입되지 않고서는 그 전개가 애초 불가능한 영역이다. 조금이라도 무리하게, 억지로, 습관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세계가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윤우학 평론가는 이러한 조건을 처음부터 잘 지키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강경구라고 말한다. 윤 평론가는 “강경구 작가는 색의 전개, 색으로부터 스며 나오는 형태감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균형, 거기에 부가되는 거친 붓질, 그 상호충돌은 화면에 기묘한 긴장감과 대립성-대담한 듯 정밀하고 조용한 듯 소란하고 섬세한 듯 거친 밀도 높은 작품들을 보여준다”라며 강작가의 작품을 묘사했다.

 

강경구 작가는 “나는 늘 들었다 그리고 물었다 / 미가 무엇인지 선이 무엇인지 / 진의 진실과 사실을 고민했다 / 미와 선과 진을 품은 세계 / 나는 그 지점을 추상이라 보았다 / 그 추상이 나의 시작점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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