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파마홀딩스가 전 계열사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사진=제일파마홀딩스)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위해 전 계열사 직원 호칭 일원화

팀장‧지점장 호칭은 유지…직급체계 7단계→4단계 간소화

최근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평적 호칭제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일파마홀딩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다. 수평적 호칭제 도입으로, 제일약품 등 제익파마홀딩스 전 계열사 직원 호칭은 직급대신 ‘매니저’로 일원화된다.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전 계열사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하는 수평적 호칭제도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호칭 캠페인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해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차장‧부장 등으로 불리던 직급호칭이 ‘매니저’로 단일화되면서 보다 유연한 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호칭 단일화와 함께 복잡했던 직급체계 또한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통합‧간소화했다. 단 업무권한이나 경계구분 등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 한계선을 두고자 부서장인 팀장‧지점장 등의 호칭은 유지하기로 했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호칭 변경은 직급에 대한 장벽없이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무별 전문성은 강화하면서 권위주의적인 분위기는 타파해 보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