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초대, ‘훈민정음 콘서트’에 대선 후보 초청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09:39]

세종대왕의 초대, ‘훈민정음 콘서트’에 대선 후보 초청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09/02 [09:39]

오는 10월 12일 한글날(10.9)을 기념해 창작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이 국립합창단에 의해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초연(初演)된다. '훈민정음'은 오병희 작곡, 탁계석 극본, 안지선 연출로, 윤의중의 지휘에 국립합창단과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 이봉근이 함께 한다. K-클래식조직원회는 훈민정음 콘서트에 내년 대선 후보들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 공연 포스터 (국립합창단 제공)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UN은 선진국 진입을 발표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고 해외에서 제2외국어 선택이 8위에 진입할 정도로 한글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고있다. BTS 등 한류로 우리 문화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K-클래식조직원회 탁계석 회장은 "우리 정치가들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문화 관심은 여전히 과제"라며, "문화의 다층적 이해가 없이는 한 단계 도약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내년 대선 후보들을 훈민정음 콘서트에 초청하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나 다문화 가족들도 초청해 한국을 이해하고 훈민정음의 창제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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