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연결매출 1003억…사상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휴온스 및 휴메딕스 성장 주효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7:39]

휴온스글로벌, 3분기 연결매출 1003억…사상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휴온스 및 휴메딕스 성장 주효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1/12 [17:39]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휴온스 및 휴메딕스 성장 주효
휴온스 3분기 연결매출 863억원, 휴메딕스는 연결매출 169억원   

 

휴온스글로벌이 처음으로 3분기 연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00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9억원,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13.9%, 42.8%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44.1%, 112.2%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의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은 주요 자회사인 ‘휴온스’가 국내·외 제약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 상승을 주도했고,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의료용기 사업을 전개하는 ‘휴베나’와 소독제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 등의 자회사들도 동반 성장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들의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 성장 모멘텀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휴톡스주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중 휴온스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63억원(전년 동기대비 15.8%↑) △영업이익 134억원(전년 동기대비 17.2%↑) △당기순이익 132억원(전년 동기대비 41.5%↑)을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807억원(전년 동기대비 11.3%↑) △영업이익 136억원(전년 동기대비 11.6%↑) △당기순이익 110억원(전년 동기대비 7.8%↑) 이었다.

 

휴온스는 3분기 전문의약품과 해외수출, 수탁사업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이중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대비 1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에는 리도카인 주사제와 생리식염수주사제가 포함됐으며 2분기부터 PDRN주사제 등의 신제품도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수탁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뷰티·헬스케어 및 당뇨 의료기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망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는 최근 국내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의 빠른 안착을 위해 주요국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 성장에서 한축을 맡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는 지난 8월 인수한 국내 홍삼 전문기업 ‘성신비에스티’와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허니부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휴온스는 홍삼과 천연물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선보여 국내·외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이밖에 휴온스는 11월부터 세계적인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을 국내에 정식 발매해 1형·2형 당뇨 환자 및 가족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아울러 휴대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인 ‘이오패치’의 국내 출시를 통해 당뇨 분야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적인 위치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메딕스’에서도 히알루론산 필러 및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인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휴메딕스의 실적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69억원(전 분기 대비 2%↑) △영업이익 32억원(전 분기 대비 133%↑) △당기순이익 31억원(전 분기 대비 49%↑)을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50억원(전 분기대비 2%↑) △영업이익 22억원(전 분기대비 278%↑) △당기순이익 23억원(전 분기대비 6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2분기 시생산 등 일시적인 재고자산 비용 정리에 따른 매출원가의 증가와 3분기 앰플·바이알 제조라인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때문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휴톡스주의 국내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고 내년에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면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휴온스·휴메딕스 등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세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금의 성장세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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