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년세대 공략 …‘특단의 대책’ 주문

“코로나 세대 청년들의 어려움 나눌 대책 강구해달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5:01]

文대통령, 청년세대 공략 …‘특단의 대책’ 주문

“코로나 세대 청년들의 어려움 나눌 대책 강구해달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4/13 [15:01]

“코로나 세대 청년들의 어려움 나눌 대책 강구해달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 언급…2030 마음 돌리기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금의 청년세대가 ‘락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눌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정권심판’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점을 고려해 청년 마음 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있다”며 “지금의 청년들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청년시기를 넘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민간기업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벤처기업 지원이나 직업훈련 강화 등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대통령은 ‘주거 안정’ 문제가 청년에게 있어 가장 절박한 민생문제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들을 위해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당 인사 중에선 처음으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국무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당선을 축하드리고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하신 것을 환영한다. 인사 말씀 한번 해주시겠습니까”라며 오 시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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