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번역 출간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10:40]

[신작]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번역 출간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2/29 [10:40]

▲ 황금가지 제공

 

단편 걸작선 1952-1961 ‘오래된 방랑하는 집’

단편 걸작선 1962-1985 ‘생명의 씨앗’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SF 소설이자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 소설인 ‘듄’의 작가 프랭크 허버트의 단편소설집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프랭크 허버트가 발표한 첫 SF 단편소설인 ‘뭔가 찾고 계신가요?’로 시작하여 ‘듄’의 유일한 단편소설이자 듄의 행성 ‘아라키스’의 안내서를 담은 ‘듄으로 가는 길’까지 1952년부터 1985년에 이르는 30여 년 간 ‘아날로그’, ‘어메이징 스토리스’ 등 SF 잡지와 출판 도서를 통해 발표된 3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듄’에서 여성들의 비밀 조직이자 미래 권력을 계획하고 조종하는 베네 게세리트의 개념을 처음 선보인 ‘건초 더미 작전’, ‘듄’의 후반부 주요 소재인 유전을 통해 전이되는 기억을 처음으로 다룬 ‘GM 효과’ 외에도 디스토피아, 스페이스 오페라, 초능력, 스파이물 등 SF라는 큰 틀을 유지한 채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프랭크 허버트의 매력적인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프랭크 허버트는 1920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출생해 1939년부터 기자로 활동한 인물로 1952년 ‘스타틀링 스토리스’에 첫 SF를 발표한 후, 1955년에 ‘바다의 용(The Dragon in the Sea)’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듄’에 몰두해, 1963년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듄이란 세계’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65년 듄 연대기의 첫 작품 ‘듄(Dune)’을 내놓으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듄 연대기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이천만 권 이상 판매되었으며, 듄 연대기의 6번째 작품인 ‘듄의 신전’을 1985년 발표한 후, 1986년 2월 11일에 췌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폐색전증으로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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