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맞설 정치인 필요” 언론단체 한 목소리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15:27]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맞설 정치인 필요” 언론단체 한 목소리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2/28 [15:27]


현업 언론인들이 모인 단체에서 잇따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맞설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 눈길을 끈다.

 

현업 언론인들이 모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28일 성명에서 특정성향 인사들의 22대 국회 입성 가능성을 우려하며 ‘민노총 산하 언론조조에 맞설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언총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편파방송인, KBS 아나운서 출신,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지부장 출신, YTN앵커 출신 등이 민주당에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들이 만약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22대 국회에서 언론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2027년 대선을 앞두고 좌파진영의 주특기인 선전‧선동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가장 전투력 높은 인사들이 국회 과방위에 포진되는 것이고, 이들은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대선개입’ 사건이나 ‘바이든-날리면’ 같은 좌파진영발(發) 가짜뉴스가 창궐해도 ‘언론의 자유’ 운운하며 포장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전했다.

 

한국입법기자협회도 같은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도 민주당 및 민노총 언론노조 등 좌파세력과 투쟁할 수 있는 인사를 22대 국회 과방위에 입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입법기자협회는 “단순히 보수성향 방송인으로는 부족하다. 언론 현장에서 민노총 언론노조에 직접 맞섰던 경험이 있는 인사들을 과방위에 진입시켜 투쟁 최선봉에 전진 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동안 과방위에서 민주당과 언론노조에 맞서 싸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방위원장과 간사 역할을 할 노련한 정치인도 필요하다는 언총의 주장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맞서 이러한 언론개혁 법안들을 과방위에서 관철시키기 위해선 오랫동안 과방위에서 활동해오면서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왔던 정치인이 22대 국회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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