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미도입 글로벌 신약 도입 위해 MOU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244종 국내도입 추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11/28 [15:19]

보령, 미도입 글로벌 신약 도입 위해 MOU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244종 국내도입 추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11/28 [15:19]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244종 국내도입 추진

신약 접근성 향상 기대…치료기회 확대로 국민건강 증대

 

보령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미도입 글로벌 의약품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신약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보령과 국가임상시원지원재단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도입에 필요한 공동연구·학술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보령의 업무협약식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왼쪽)과 보령 장두현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 구축,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 전문인력 육성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령 역시도 해외 신약의 국내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보령은 지난 2017년부터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에 대한 국내개발 및 판매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젭젤카는 2020년 7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올해 9월에는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외신약 도입에 기여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생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신약의 국내 도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신약개발 못지않게, 해외 우수한 의약품의 국내 도입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약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던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외신약 도입을 통한 치료성과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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