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역대 최대 2분기 실적…매출 1722억원

2분기 매출 21.4% 오른 1722억, 영업이익 64.3% 증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7/27 [14:10]

보령, 역대 최대 2분기 실적…매출 1722억원

2분기 매출 21.4% 오른 1722억, 영업이익 64.3% 증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7/27 [14:10]

▲ 보령 본사 전경. (사진=보령) 

 

2분기 매출 21.4% 오른 1722억, 영업이익 64.3% 증가

카나브 패밀리, 조현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실적 견인

매출‧수익성 동반성장, 수탁사업 회복 등 호실적에 영향

 

보령(구 보령제약)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22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에 달했다.

 

27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오른 1722억원, 영업이익은 64.3%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보령은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매출이라 밝혔다. 

 

이번 호실적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 등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리오프닝 효과로 수탁사업이 회복되는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표품목인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피마사르탄)’를 비롯해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1% 성장한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6월 발매된 3제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성분명: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출시로 하반기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 사측은 기대했다. 

 

항암제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삼페넷(성분명:트라스투주맙)’과 ‘온베브지(성분명:베바시주맙)’에 대한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쿄와기린과는 국내외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성분명: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하기 시작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삼페넷 16억원 △온베브지 45억원 △그라신 44억원 △뉴라스타 87억원 등이다. 

 

지난해 보령이 LBA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올란자핀)를 중심으로 한 CNS(중추신경계) 의약품 사업 부문 역시 올해 2분기 전년대비 163%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 사업에서도 거리두기 해제 등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에 따라 2분기 매출 156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대비 81% 성장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성분명:둘라글루타이드)’는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로 전년 분기 대비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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