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첨단소재분야 ESG 경영 확대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1/12/08 [16:13]

효성 조현준 회장, 첨단소재분야 ESG 경영 확대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1/12/08 [16:13]

▲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원단을 적용한 강혁 콜렉션 / 효성 제공


효성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ESG 경영을 본격화 한다. 

 

올해 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 출범을 비롯해 친환경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해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대표이사 직속의 ESG경영위원회를 상반기 중으로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SG경영위원회 설치는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ESG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심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 외에도 △ESG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강혁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친환경 협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효성첨단소재가 제공한 에어백 원단은 치수 등 규격이 맞지 않아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으로 자켓 700벌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강혁은 이를 스키복 컨셉의 자켓, 팬츠 등 의류 23종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에어백 원단뿐만 아니라 시트벨트용 섬유, 아라미드 섬유, 탄소섬유, 카페트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강혁과 소재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