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우리 가락 ‘아리랑’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임재식 단장의 부단한 노력 결실 맺어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19 [10:33]

스페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우리 가락 ‘아리랑’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임재식 단장의 부단한 노력 결실 맺어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11/19 [10:33]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임재식 단장의 부단한 노력 결실 맺어 

 

스페인의 11살 아이들이 보는 음악 교과서에 우리나라의 아리랑 선율이 게재됐다.

 

스페인의 출판사 ‘ANAYA’에서 2019년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과서 53페이지에 “한국의 전통노래 ‘아리랑’을 듣고 배워봅시다”라는 글귀와 함께 동양음악의 이해를 높이는 자료로 우리의 ‘아리랑’이 실린 것이다.

 

▲ (좌)스페인출판사 ANAYA 발행 초등학교5학년 음악교과서 표지 (우)'아리랑'이 게재된 교과서 53P (사진제공=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아리랑이 스페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까지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임재식 단장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38년째 스페인에 거주하면서 국영방송 RTV의 합창단에서 종신단원으로 활동해온 그는 매년 아리랑을 부르는 음악회를 스페인 전역에 중계했던 장본인이다. 

 

그는 당시 동양인이라는 무시와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노래가 얼마나 아름답고 우수한지 스페인 사람들에게 깨닫게 해주리라'는 마음을 굳게 다졌다. 

 

그 뒤 한시도 잊지 않고 15년을 준비해 1999년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을 창단하고 연주회를 하게 됐으며, 21년 동안 그의 지휘 하에 수백 명의 스페인 성악가들이 우리 노래를 불렀다. 

 

한국에서 유년시절 배운 ‘에델바이스’, ‘아~목동들’, ‘오솔레미오’등의 멋진 외국노래를 통해 음악의 세계에 젖어 타지에서 음악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는 ‘스페인 교과서에 아리랑이 게재되어 스페인 아이들에게 우리의 노래를 전파하겠다’는 꿈을 마침내 이뤘다.

 

▲ 임재식 단장 (문화저널21 DB)


이 소식은 비단 그만의 기쁨이 아니라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의 자부심이며 우리나라의 국격이 그만큼 높아짐을 대변해 모든 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류문화가 전 세계를 뒤덮고 우리나라의 수많은 예술가들이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교과서에 아리랑이 수록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향후 문화예술분야는 물론 경제분야에 이르기까지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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