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도 생수 제품에 무라벨 전환…업계 무라벨 확산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5/11 [08:41]

농심도 생수 제품에 무라벨 전환…업계 무라벨 확산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1/05/11 [08:41]

▲ 무라벨 백산수 0.5L 박스 / 농심 제공


농심 백산수, 연말까지 50% 무라벨로 전환할 것

앞서,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등 무라벨 전환

 

농심이 이번달부터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출시한데 이어 하이트진로, CU PB상품 등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무라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무라벨을 적용하게되면 분리수거가 용이해지고, 비닐사용량이 줄어 환경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온라인몰과 가정배송에서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라벨 백산수는 2L와 0.5L 두 종류로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간결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벨용 필름 사용량의 절감 효과도 있다.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톤 이상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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