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간절함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선물 같은 보답이 있을 것"

이대웅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09:09]

[이 사람]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간절함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선물 같은 보답이 있을 것"

이대웅 기자 | 입력 : 2020/09/16 [09:09]

▲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 이대웅 기자

 

"간절함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선물 같은 보답이 있을 것"

 

지난 8월 2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의 세미위너(Semi Winner)로 선발된 정진주의 소감이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는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5대 메이저 레벨 미인대회인 '미스인터콘티넨탈(Miss Intercontinental)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한국대회는 각 지역대회 1위부터 3위까지의 본상 수상자 30인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등 SNS와 중간 평가를 거쳤으며, 자기소개, 레깅스, 수영복, 탤런트, 드레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이날 2위에 해당하는 세미위너의 주인공은 대구경북 대회 위너였던 정진주에게로 돌아갔다.

 

▲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 이대웅 기자

 

자신을 '대구 토박이'라고 소개한 정진주는 8년간의 무용. 10년간의 육상선수 생활을 거쳐 항공과, 호텔과, 연극영화과, 세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등 지덕체까지 겸비한 준비된 인재였다.

 

또한 정진주는 "평소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졌기에 어느 분야든 즐기며 지냈다. 제가 선택한 것은 책임을 지고 후회하지 않도록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실 2019년도에 참가하려 했었는데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자신감도 없었다. 그래서 2020년도에는 꼭 미스인터콘티넨탈에 참가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미인대회를 출전하는 사람들은 키가 크고 날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제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지만 20대의 정진주 인생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도전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인생에 있어 큰 도전이였고, 어쩌면 터닝포인트가 될 기회였기 때문에 밤낮 없이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 기간 동안 제 모습들 중 단 한순간도 후회되지 않았다"며 "고민하고 있을 분들에게 정말 큰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었고, 마음 한켠에 숨어있는 본능을 깨워주고 싶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 이대웅 기자

 

정진주는 수상소감에 대해 "먼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 대회부터 한국 대회까지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퍼스트파운데이션 및 스탭분들 그리고 협찬사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면서 "저의 도전에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저를 믿어주며 묵묵히 지켜봐 주신 사랑스런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정진주는 "부족하지만 세미위너라는 과분한 자리를 저에게 주신 것에 대해서도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저의 가능성을 보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하루하루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대회 기간 중 하루하루가 기억이 남았다는 정진주는 그 중 가장 크게 차지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선에 앞서 지역 프로모션이 진행될 때 미스인터콘티넨탈에서 지원해 준 단체 티셔츠를 입고 대부분의 생활을 했다. 그런데 단체티에 저희 대회 이름이 너무 크게 적혀있어서 말과 행동을 더 조심히 했던 거 같다(웃음). 특히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며, 손씻기, 손소독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당연한 행동들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고, 확인하는 습관까지 길러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세미위너 정진주  © 이대웅 기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꿈 많은 20대 정진주는 말했다. "오늘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 부분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눈 감으면 내일이다'라는 말을 종종한다"면서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그것에 도달하기까지 간절함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선물 같은 보답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감사하게도 대구경북 대회가 끝남과 동시에 모델 쪽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제 아마추어로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저에게 주어지는 모든 순간을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델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며 배운 스피치 부분을 연습하여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출신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정진주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전국 실내 집합.모임.행사 50인 이상 금지)'로 인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체크, 참가자 전원 인적사항 기록하며 축소 진행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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