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융합미학의 이념을 구현하면서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월수 시인의 그림시를 감상한다.
두려움과 잔인함
칠성(七星) 김월수(金月洙)
한줌의 먼지였다가 주어진 생명의 불꽃
생과 사의 순환 고리 잠시 머문 곳
어쩔 수 없다는 듯 언젠가는 건너야하는 다리
생(生)의 껍질 속에 담겨진 한줌의 숨결
눈을 가리듯 살기위한 일이라며 가해진 잔혹의 역사
굶주린 동물처럼 먹히듯 너도 언젠간 자연으로 돌아가라
- 서양화가 김재홍의 '살'을 보고 쓴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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