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참패 인정…“모두 제 잘못이고 제 책임” 짧은 입장 밝히고 곧바로 퇴장…원내대표 비대위 체제 가동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 후보자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수고하셨다. 오늘부로 저는 당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부디 한 마음으로 단합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짧은 인사를 남긴 홍 대표는 곧바로 최고위원회의장을 떠났다.
홍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한국당은 조기전당대회까지 김성태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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