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수교 130주년…‘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전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3/18 [16:37]

한이수교 130주년…‘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전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3/18 [16:37]
▲독일에 관한 보고서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과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특별전시 ‘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 Machiavelli, Renaissance Man’를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마키아벨리의 삶과 작품을 보여주는 필사본 원본 및 육필 서간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공개한다. 로마의 베네치아 궁전, 피렌체의 우피치 박물관 및 국립도서관, 페루자 아구스타 시립도서관의 ‘캄피’ 콜렉션 등 이탈리아의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들이 소유한 르네상스 시대의 소장품들과 마키아벨리의 인쇄본 원본 및 복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마키아벨리가 활동했던 당시의 역사․정치적 상황과 피렌체 공화국 서기관 시기, 산 카시아노로 유배될 때까지, 그리고  ‘군주 (De Principatibus’의 저작 시기까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테의 ‘신곡’, 콜로디의 ‘피노키오’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이탈리아 문학작품인 ‘군주’의 출판 500주년을 기념, 마키아벨리 작품이 걸어온 시공간 속 여정을 재구축했다.
 
마키아벨리가 살았고 ‘군주’의 시대적 배경이 된 르네상스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치학·문학·고문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부터 만화·비디오게임·광고·음악·통속적인 역사추리소설 등의 대중문화 속 마키아벨리 저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과정을 조망한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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