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 개·폐막작 선정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3/12 [13:10]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 개·폐막작 선정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3/12 [13:10]
▲ 개막작 <Star Trip>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Star Trip(스타 트립)>(스페인)과 <페인터즈: 히어로>(한국)를 각각 올해의 개,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의 첫 포문을 성대하게 여는 개막작 <Star Trip(스타 트립)>은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4명의 용감한 우주비행사가 펼치는 별난 여행기다. 우주에서의 고된 일과와 우주선을 쟁탈하기 위해 벌이는 모습을 무대 위에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정성스럽게 편곡된 사운드트랙과 정교한 시각효과를 더해 관객을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공상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2009년, 2013년 두 번 초청되어 전회, 전석 매진에 빛나는 부산국제연극제 역대 최고의 흥행작 <파가니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YLLANA Production이 세 번째로 부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개막작 <페인터즈: 히어로>

 
폐막작 <페인터즈: 히어로>는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영웅’이라는 주제를 그림의 소재로 하여 3D 매핑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통해 세계적인 영웅들이 <페인터즈: 히어로>만의 방식으로 무대에서 재탄생된다. 관객들이 배우와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SBS 연예오락프로그램인 스타킹 퍼포먼스 부문에 최다 출연한 바 있으며, 2012년 Korea In Motion Awards 넌버벌 퍼포먼스 부분에서 우수공연상을 받기도 했다.
 
개막작은 5월 2일 19시와 5월 3일 1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폐막작은 5월 10일과 11일 1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회씩 관객들과 만난다.
 
개, 폐막작을 확정한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2014년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 수영구 일대 연극전용 소극장 및 광안리 야외무대 BIPAF ZONE에서 개최된다. <난장, 꿈틀대다!>라는 콘셉트 아래 총 9개국 10개의 초청작,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펼치는 경연제 18개 참가작,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유 참가 부문 25개 참가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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