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LF쏘나타 공개 디자인으로 승부수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4/03/04 [10:57]

신형 LF쏘나타 공개 디자인으로 승부수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3/04 [10:57]

 
[문화저널21 = 박현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LF쏘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LF쏘나타(프로젝트명 LF)’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LF쏘나타'는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개선된 동력성능 및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기본기 혁신을 통해 향후 현대차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디자인 구현,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으로 현대차만의 모던함을 잘 살린 전면 디자인,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컬러, 소재의 적용을 통한 최고의 감성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7번의 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신형 LF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을 '이너 포스(Inner Force)'로 명명했다. ‘이너 포스’는 진보된 자동차를 향한 쏘나타의 의지와 7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내적 역량이 탄생시킨 수준 높은 완성도와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제된 선과 조형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디자인 등을 통해 ‘신형 쏘나타’만의 품격과 당당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책임져온 효자 모델이자 향후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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